인천시 서구 검암동 일대 논과 밭 32만4천여평이 오는 2001년말까지 개발돼 새로운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구청이 농촌지역의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기위해 검암 1지구 20만1천여평과 검암 2지구 12만3천여평 등 모두 32만4천여평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개발키로 했다. 검암 1지구는 올해 말까지, 2지구는 내년말까지 각각 완공될 계획이다.

서구는 이를위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이들 지구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절차와 교통, 환경, 에너지 영향평가를 끝냈다.

인천지역 부동산 업계는 검암 1·2지구 인근에 35m도로가 개설돼 있고 구청에서 불과 2㎞에 위치해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구에는 초·중·고교와 우체국, 파출소, 소방서 등 관공서 시설이 들어서고 건설업자들이 토지구획정리가 끝나면 모두 4천3백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있어 땅값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金鍾斗기자·jongd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