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지역 10여개 안보단체 회원 300여명이 금강산 피살사건과 일본교과서 독도왜곡 표기와 관련,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남양주시재향군인회(회장·유한규)는 지난 25일 금곡동 목화웨딩홀 옥외주차장에서 재향군인회, 지체장애인협회, 전몰군경회, 월남전우회 등 남양주시 10여개 안보단체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금강산피살사건과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등 현안을 두고 성명서 발표와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유한규 재향군인회장은 "오늘 비록 서울광장의 촛불 인원보다 적지만 여기에 모인 사람은 저들에 뒤지지 않는다"며 "금강산에서 여행객, 그것도 50대 여인을 총으로 살해하는 야만적 행위를 저지른 북한 김정일 정권은 백번 천번 사죄해도 모자라며, 이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있는 정부를 먼저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종서 노인회장 등 사회단체장과 회원, 이수영·이경찬 도의원과 김진장 시의원 등과 남양주 안보단체, 보수단체가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