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유비쿼터스 기반의 'RFID(전자태그)'를 지적측량기준점에 내장시켜 마을별 지적측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RFID'란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기술이다

3일 이천시는 세계측지계 도입에 따른 지적삼각보조점을 마을별로 새로이 설치함과 동시에 'RFID'를 설치해 우수한 지적측량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적측량시 현지현황과 지적도면상 기지점에 의존해 지적측량성과를 결정함으로써 현지측량이 장시간 소요되고 지적측량성과에 차이가 있어 지적경계 분쟁을 유발시켜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시비 4천여만원을 들여 마을별 지적측량기준점 270점을 선점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GPS 등 최신의 측량방법에 의한 지적기준점의 성과를 결정해 고시했다. 또 대한지적공사에서 지적측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토털시스템과 연계해 종전보다 양질의 지적측량성과를 제공해 경계분쟁 예방 등 시민의 재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