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지-윤혜성(인천체고) 조가 제6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두 번째 금물살을 갈랐다.

전날 무타포어에서 우승을 견인한 안-윤 조는 7일 울산 태화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무타페어에서 3분48초22로 김슬기-편미양(하남정산고·3분54초02) 조와 이정은-강다현(진주여고·3분56초33) 조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2관왕을 달렸다.

남고부에선 수원 수성고(문필승·이건희·이현우·허재)가 무타포어에서 2분55초35로 서울체고(2분59초45)를 제치고 금빛 노를 저었으며, 경량급 더블스컬에선 인천체고 한희구-이준호(3분21초86) 조와 장성웅-설동원(3분26초89) 조가 나란히 금,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중부 싱글스컬에선 김유미(수원 영복여중)가 4분32초97로 나보람(4분42초36)에 크게 앞서며 1위로 골인점을 통과했다. 이 밖에 남대 및 일반부에선 용인시청 백두산-우동리 조와 조인성-김민우 조가 무타페어에서 각각 2, 3위를 마크했으며 경량급 싱글스컬에선 김평석(용인시청)이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