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협 이천시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준으로 2007년산 원료곡 판매가 98%를 넘어섰다.
관내 10개 농협이 지난해말 수매한 이천쌀은 모두 4만1천729으로 집계됐으나 지난해말 현재 이미 3만9천715이 도정 판매되면서 재고 물량이 거의 바닥을 드러낸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보다 3.3%정도 늘어난 것으로 여느 때 재고율을 훨씬 앞질렀다.
이천쌀의 지난해 판매 실적(7월말 기준)은 3만8천445이었으나 올들어 3만9천715으로 향상됐다.
그나마 남아있는 재고 물량도 이달안에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시장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을 찾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협 이천시지부 관계자는 "여느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올들어 이천 생산쌀의 소비 속도가 유난히 빠른 분위기였다"며 "이달말 이후 시장에서 이천 쌀을 구하기 위해서는 추석을 전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생산분인 햅쌀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