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베이징의 한인촌 차오양구 왕징에 '올림픽 특수'를 만끽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왕징 신청에 위치한 북한 음식점 '평양 옥류관'은 올림픽 기간동안 300석 전석이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출입 자체가 어려울 정도. 당초 왕징의 음식점을 포함한 상점들은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가게를 확장하는 등의 준비를 했지만 이번 올림픽 기간들어 식당과 미용실, 일반 술집, 슈퍼마켓 등은 오히려 평소 매출의 50% 이하로 뚝 떨어졌고, 민박과 4성급 호텔도 당초 예상치보다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평양 옥류관'은 생소한 북한 문화에 호기심이 발동한 한국 관광객들과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임원, 관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