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10월 광주시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장애인소년체전에 참가할 선수를 확보하지 못해 당초 목표로 세운 종합 성적 9위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골볼·보치아·수영 등 장애인소년체전 9개 전 종목에 선수를 참가시키기 위해 100여명의 선수와 30여명의 임원진으로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목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지난달 3일 특수학급이 있는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참가 신청을 독려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고교 특수학급 교사 설명회를, 30일에는 각 종목별·유형별 담당자 사전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참가 신청 마감(20일)이 며칠 남지않은 상황에서도 시장애인체육회에 소년체전 참가 신청을 한 선수는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탁구와 지적장애인축구, 뇌성마비축구 등은 선수를 한 명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목표로 세운 전 종목 출전은 고사하고, 종합성적 9위 달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