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네 명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감독·전윤수)가 신윤복의 매혹적 비밀을 공개했다.

천재 화가 신윤복의 그림만큼이나 예술적이면서 동시에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영화 '미인도'의 티저포스터 2종이 최근 언론에 공개됐다.

그림 '미인도'는 수줍은듯 풀어진 옷고름을 매만지는 도발적인 자태와 섹시하게 서있는 포즈로 역사상 가장 도발적인 그림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림보다 더 매혹적으로 재해석된 영화 '미인도'의 티저포스터는 김민선의 도발적인 눈빛과 세련된 자태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다.

특히, '신윤복, 그의 자화상'이라는 태그라인은 '미인도'에 숨겨진 비밀스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더 자아낸
다. 그림을 그 리기 위해 남장을 해야 했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여인이고 싶었던 천재 화가 신윤복의 안타까운 사랑과 설레는 마음을 잘 드러내며 영화의 매혹적 러브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한다.

김민선의 아름다운 자태와 비밀을 간직한 듯 지그시 내려 뜬 눈길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두번째 티저포스터는 한국의 고유한 색 쪽빛과 동양화의 먹색이 어우러져 매우 강렬하다.

'신윤복, 그가 피어나다'라는 카피처럼 영화 '미인도'를 통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여인으로 다시 피어날 신윤복의 슬프지만 매혹적인 러브스토리는 올가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