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이달 말까지 나무를 심은 조림지의 조림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칡 등을 중점적으로 제거하는 덩굴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림목 생육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덩굴류 등을 제거해 장차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건강한 숲으로 조성해가기 위해 실시되는 이 사업은 2천6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평읍 경반리, 청평면 상천리 등 관내조림지 55㏊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군은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관광지 주변 등 경관을 저해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덩굴제거 및 가지치기 작업을 병행해 쾌적한 가로환경도 조성키로 했다.

한편 군은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며 무한의 공익적 기능을 제공해 온 산림자원을 자원순환형 산림산업으로 육성,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산촌마을,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기반시설 확충과 산악자전거대회 등 산림레포츠의 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