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양질의 교통 고양시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1단계 구축사업이 내년 3월께 완료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덕양구 행신동 1천290㎡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740㎡ 규모로 실시간 시 전역 교통정보를 수집 통제하는 교통정보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여건 조성을 위해 경의로와 문촌로·행신로 등 17곳에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교통 여건에 따라 신호주기를 달리 운영하는 등 교통 흐름도 개선된다.

백마주유소 앞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13곳에는 폐쇄회로TV를 설치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 정보수집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경의로·백마로·고봉로 등 주요 지점 9곳에는 도로전광표지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교통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속도 등의 차량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레이더검지기 15개와 영상검지기 1개도 설치한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자유로 21.8㎞ 구간에는 102억원을 들여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 차량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교통정보 제공은 물론 정체구간 교통 분산 등 교통혼잡 해소를 유도할 예정이다.

자유로에는 차량 정보 수집을 위한 레이더검지기 105개와 영상검지기 53개, 도로전광표지시스템 9곳, 동영상 정보 수집을 위한 카메라 16개가 각각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조성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여건 구축을 위해 설치되며 1단계 사업은 내년 3월, 2단계 2010년, 3단계는 2020년에 완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