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산 성황굿·춤 예술제'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에게 잊혀져가는 한국의 무속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인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방의 민속축제인 군자성황제와 잿머리 성황제, 그리고 현재 원형은 보존이 되고 있지 않은 노적봉 성황당(안산시 보호수 제 17호)을 전통굿으로 한데 모아 매년 공연되고 있다.

민속무용가 이은숙씨가 '도살풀이', '본향산거리', '제석거리', '선녀춤', '창부거리', '성황거리' 등을 공연하며 이밖에도 정명정·윤자용·김지수 등 14명이 보조출연해 입춤, 소고춤 등 다양한 무속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은 무용평론가 이병욱 용인대교수가 맡는다. 문의:(010)9966-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