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연출 김진만·극본 나연숙)에 새롭게 얼굴을 내민 신인 김형민의 카리스마가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형민은 지난 2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 4회에 고아파 보스 왕건 역으로 나와 카리스마 넘치는 건달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리스마 보스' 왕건 역으로 첫 등장을 강렬하게 장식한 김형민은 소년 동철(김범 분)이 들어간 소년원에서 군림하는 인물로 보스다운 무섭게 센 주먹과 누구라도 쉽게 압도할 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한껏 선보였다.
특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칼로 위협하는 동철 앞에서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은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동철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왕건의 카리스마를 가장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왕건은 몸이 아픈 동철의 어머니 병원비를 위해 소년원 탈출을 돕는가 하면, 사나운 건달 챙(박찬환 분)이 동철에게 적대적으로 대하자 직접 나서며 돈 빌려줄 것을 부탁하기도 하는 등 의리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왕건이 누구냐'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리스마 가득한 강렬한 포스 너무 멋있었다!' '왠지 정감 가는 건달! 앞으로 기대된다' '남성적 매력 물씬 나는 왕건, 잊혀지지 않는다' '잘생긴 외모에 구수한 사투리, 인상 깊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