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분양가 등으로 인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보다도 싼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 거품 논란 속에 내집 마련의 꿈을 키워온 실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 하다.
KCC건설이 수원과 오산 지역에 공급하는 총 626가구 아파트는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물량으로, 일정기간 거래가 제한되는 신도시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218가구의 경우 광교산 자락과 맞닿으면서 관공서와 대형 할인마트, 극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연결되는 최적의 주거지로 평가받으면서도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보다 3.3㎡당 100만원이상 싸다.
경수로 1번국도 종합운동장을 지나 장안구청사거리에서 화성옛터 지점까지 약 700에 이르는 한일타운 길에 위치, 한일타운 5천여세대와 북수원 홈플러스, 인근 원룸단지, 조원 주공단지 주민들까지 유동인구만 1만명이 넘는 지역에 자리 잡았다. CGV 극장, 금융기관, 병의원, 훼밀리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도 어지간한 신도시 못지 않다.
여기에 지난 2005년에는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더부살이 하던 장안구청이 신규 상가 밀집지내로 이전한데다 수영장, 헬스장, 각종 문화 강좌를 열수 있는 강의실을 갖춘 구민회관, 보건소 등이 함께 옮겨왔다. 한일타운길 안쪽 끝은 광교산 등산로와 연결돼 1시간 내외의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수성초교, 조원고, 수일고가 닿아있는 통학로 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많아 PC방, 영어학원 등과 직장인들을 위한 유흥공간도 많고 가족단위의 패밀리 레스토랑도 인접해 있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외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등기후 전매가능, 각종 품목 무상제공 등의 조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