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구도심 환경으로 낙후된 부천 소사역이 새롭게 개발된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새로 들어설 예정인 춘의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되고 원종역 역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2천억원을 투입, 1호선 소사역 앞 공장지역 일대를 매입해 공영개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소사역 주변에는 주거·업무·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복합 공간으로 최고 70~80층 건물 1개동과 40층 이상 건물 5개동이 들어설 수 있게 됐고 주요 소비층인 20~30대를 위한 백화점과 영화관 등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시는 기존의 제3종 일반주거와 준공업 지역 등 6만6천57㎡ 면적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고 공영개발을 통해 공공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역사 남북으로 단절된 소사역 지하공간을 연결시켜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지하철7호선 연장 구간에 설치될 춘의역 일대 2종 일반주거지역 6만2천220㎡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준공업지역 4만9천82㎡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춘의역세권을 종합운동장까지 확대, 대규모 광장과 60층 이상 주상복합건물을 배치하고 상업용도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신설될 소사~대곡간 서해안 철도 원종역에도 대규모 광장과 지하상가가 들어선다.
한편 소사역세권 개발은 이르면 내년 9월중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소사역 주변 80층 초고층건물 선다
부천시, 2천억들여 내년 9월부터 역세권 개발… 춘의역 일대도 특별계획구역 지정
입력 2008-09-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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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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