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정한 도내 10대 축제중 하나인 '시흥갯골축제'가 수도권 최고의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갯골축제는 갯골이 자연 그대로 보전된 전국 몇 안되는 시흥갯골 생태공원에서 펼쳐져 시민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교육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세번째 축제를 치른 갯골축제는 옛 염전을 이용한 소금찜질 운영, 염전 소금채취 및 수차돌리기, 갯골생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4일 시흥시 및 시흥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시흥시 장곡동 일대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시흥갯골축제에는 전국에서 2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을 했는가 하면 20여일이 지난 지금도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축제에 대해 문의를 해오는 등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축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내에 갯골생태 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는 등 천혜의 갯골자원을 보전하는 한편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홍보하기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