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항발전협의회는 8일 인천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천신항 조기완공 전략을 모색해 보기 위한 임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는 인천시의회와 내항살리기대책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인천항 내항 재개발 논란을 겨냥, 다른 항만의 사례분석을 통해 항만업계와 지역주민이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특히 신항 개발 및 노후 항만 재개발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문제점 등을 점검, 인천신항 및 내항 재개발 추진 과정에 이를 적극 반영시키겠다는 항만업계의 의지도 반영됐다.
연찬회는 부산신항 개발 사업 설명에 이어 런던과 일본 요코하마 등 외국 선진항만의 재개발 사례가 차례로 발표됐다.
또 현재 추진중인 인천신항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당초 부산북항 재개발 관련 내용도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연찬회가 자칫 내항 재개발 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일부 항만업계의 지적에 따라 배제됐다.
한편, 이날 연찬회에는 이기상·남세종 인천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심충식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이인석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