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전자공고와 영종국제물류고 등 2개 고교를 마이스터고 대상 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최근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마이스터고 지정을 신청한 지역 내 29개 전문계 고교 가운데 심사 등을 거쳐 이들 학교를 추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인천지역 4대 전략산업인 물류와 자동차, 기계금속, 정보통신 분야와 연계, 전자통신과 물류 분야 마이스터(장인)를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는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20개교 범위 안에서 마이스터고를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된 학교는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운영된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분야의 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하며 명장 등 산업현장의 전문가가 교사로 초빙돼 학생을 가르치고 교장은 공모제로 선발하며 교과 과정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비를 면제받고 저소득층 자녀,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 뒤 취업하면 4년간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군 입대 시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특기병으로 근무할 수도 있다. 교과부는 학교당 25억원을 지원, 현대화한 교육기자재와 실습실 등을 갖춰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마이스터고가 지정되면 학교 여건에 맞춰 마이스터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 교과과정 개발과 교원연수, 산학협력체제 구축 등 마이스터고 기반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전자공고, 영종국제물류고' 마이스터高 추천
시교육청, 선정… 교과부 심사거쳐 2010년 운영
입력 2008-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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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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