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스포츠·용인시 조정선수단]물위의 제왕 '거침없는 노젓기' 급물살
전국조정대회 6개 전부문서 입상 쾌거… 최고 전성기 내달 체전 金 싹쓸이 도전
입력 2008-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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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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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50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용인시청 조정선수단은 남자 대학부 및 일반부 6개 부문에 출전, 전 부문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조정의 꽃' 에이트 부문에서는 금물살을 합작하는 승전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실업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준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 조정선수단은 조인성 외 12명이 참가해 에이트부문 1위, 포어부문 1·2위를 비롯해 중·경량급 더블스컬 2위, 중·경량급 싱글스컬에서 2·3위 등 총 7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개 가운데 2개를 따낸 용인시청은 다음달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전(전남 일원·10.10~16)에서 '금메달 싹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조준형 감독은 "가능성 많은 실력파 선수들이 보강됐고 지역민의 자부심에 부응하고자하는 단합된 스포츠정신으로 무장했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5~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한수영연맹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함희원 코치가 이끄는 4명의 용인시청 수영선수단은 전 국가대표선수 출신 조광제의 평형 50 우승을 비롯 김광명·김동수·김경민 등이 나란히 배영 200m 2위, 접영 200m 3위, 계영 800 3위 등 총 6개 부문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