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슬(양주 덕계고)이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여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강다슬은 10일 전남 여수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100m결승에서 12초47을 기록하며 김지은(전북·12초5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한데 이어 정다혜·이지은·김소연과 팀을 이룬 400m 계주 결승에서도 46초72의 대회신(종전 47초16)으로 우승하는데 기여, 2개의 금메달을 안았다.

또 강지연(인천 인일여고)은 여고부 400m 결선에서 57초21을 마크하며 김민정(광주·57초8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배찬미(안산 원곡고)와 구하나(경기체고)도 여고부 멀리뛰기와 장대높이뛰기에서 각각 5m88, 3m30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에선 김국영(안양 평촌정산고)이 100m 결승에서 10초71로 이요한(연천 전곡고·10초7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400m 계주에선 경기선발팀이 43초33으로 경남(43초59)을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여중부 400m 계주에선 김민지·유시은·이혜주·김지은이 한 팀을 이룬 경기선발팀이 결승에서 48초10의 좋은 기록으로 경북(49초41)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최혜숙(남양주 진건중)은 5종 경기에서 2천592점을 획득하며 이단비(부산·2천313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초부에선 최하영(용인 서룡초)이 100m 결선에서 13초21을 기록하며 박소희(전남·13초60)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뒤 구소영·김수빈·이승신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52초64로 인천(56초8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