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는 3일밖에 안 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승용차가 예년보다 늘어나 귀향과 귀성길 혼잡이 예상된다.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고향가는 기분을 망칠 수 있다. 그러나 명절에 유용한 몇 가지 보험상식을 알아두면 교통사고에 상대방과 얼굴 붉힐 일이 줄어들 수 있다. 사고가 나더라도 손실을 크게 줄일 수도 있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임시운전자특약)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추석 연휴기간에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상식을 소개한다.

■ 누구나 핸들을 잡을 수 있다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들은 가족운전한정특약과 연령운전자한정특약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형제와 처남, 친구 등이 운전하다 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험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럴 경우 명절 일정기간 운전자 범위를 확대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 성묘길 낙상에도 보상

성묘길 산에서 등반사고를 당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여행보험 가입도 바람직하다. 여행상품에 가입하면 소지품 분실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덤이다.

국내 여행보험의 경우 최고 보상한도가 최고 1억원일 경우 4일간의 보험료가 개인당 3천원 내외로 매우 저렴하다. 여행보험은 여행을 떠나기 직전에도 손해보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손보업계는 손보사별로 견인서비스와 비상급유서비스, 배터리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등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보험사의 24시간 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고 떠나는 것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