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과 개그맨 정준하가 뮤지컬 '라디오스타'에 나란히 출연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라디오 스타'의 한물 간 록가수 최곤 역에 가수 김원준과 뮤지컬 배우 김도현을 캐스팅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니저 박민수 역에는 개그맨 정준하와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캐스팅됐다.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한 김원준은 현재 록 밴드 '베일'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뮤지컬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니저 박민수 역을 맡은 정준하는 뮤지컬 '풀몬티', '헤어스프레이' 등에 출연했으며, 데뷔 이전 개그맨 이휘재와 그룹 쿨의 매니저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역인 호영 역에는 초연 당시 출연한 이은상과 함께 드라마 '이산',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한 아역 스타 이인성이 캐스팅됐다.

   '라디오스타'는 동명 영화를 각색해 올해 초 초연한 뮤지컬로 이번 공연은 11월18일부터 12월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진행된다.

   연출 김규종. 작곡 편곡 음악감독 허수현. 각본 강보람. 작사 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