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역 최초로 업무용 자전거 운영을 시범 실시 중인 인천 연수구가 18일 구청 앞 광장에서 '업무용 자전거 시범운영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에 참여한 시민, 공무원들이 자전거를 타며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임순석기자·sseok@kyeongin.com

인천지역 최초로 업무용 자전거 운영을 시범 실시 중인 연수구가 18일 구청 앞 광장에서 '업무용 자전거 시범운영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최근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약 4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30대의 업무용 자전거를 마련, 구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출퇴근 및 관내 출장 시 자전거 이용을 권고하는 등 업무용 자전거 운영을 시범적으로 실시 중이다.

또한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 본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자전거 보관대를 마련하고 공기압 주입기 등 관련 설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자전거 분실방지를 위한 등록번호를 부착했으며, 향후 자전거 이용률에 따라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전거 이용과 관련한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남무교 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자전거동호회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진 후 구청 인근 2.3㎞ 구간의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