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를 앞으로 3년간 이끌게 될 제4대 사장으로 이채욱(62) 씨가 22일 취임한다.

이채욱 사장은 1972년 삼성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쳤으며 1989년 삼성과 GE의 합작 투자회사인 삼성 GE 의료기기에서 경영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GE코리아 사장 및 회장, GE 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 등 약 20년간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신임 이채욱 사장은 현재 한국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회장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자문교수,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및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은 김연주 (56)여사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이로써 지난 6월말 이재희 전 사장이 임기만료로 공석이던 인천공항공사는 이채욱 사장체제로 전환, 경영의 새로운 틀을 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