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수원시체육대회가 25~26일 양일간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110만 수원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이번 체육대회는 25일 오전 10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한 개막행사를 가진 뒤 권선구(363명)·팔달구(355명)·영통구(355명)·장안구(353명) 등 총 1천426명의 선수 및 임원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엔 육상·수영·축구·테니스·정구·배구·탁구·씨름·유도·배드민턴·태권도·볼링·보디빌딩·게이트볼·줄다리기·협동줄넘기 등 16개 정식 종목에서 각 구마다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엔 지난해까지 시범종목이던 여자축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승격됐으며 줄다리기·협동줄넘기 등 민속종목도 정식종목으로 점수가 배점돼 더욱 치열한 구간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개막식에선 해피수원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을 비롯 화성행궁공연팀의 궁중 줄놀이 등 다양한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띄우며 식후행사에선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