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소사3구역 조감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역 인근 '소사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구역'이 국철1호선과 소사~안산원시간 복선전철노선 신설예정(2014년)에 따른 더블 역세권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합설립 인가를 앞둔 소사3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조규양)는 24일 소사동 48-21과 심곡동 490-62 일원 8만950㎡에 주상복합 3개동을 포함해 건폐율 22.1%에 용적률 294%를 적용, 31층~25층 규모의 14개동을 건립해 공동주택 1천187세대를 2012년까지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부천시는 소사재정비촉진지구인 소사동 65일대 소사역 남쪽지역 6만6천여㎡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2천여억원을 들여 용적률 1천%를 적용해 최고 80층까지 건물 5개동을 지을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소사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소사동42 일원 1만5천724㎡에 주상복합으로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41층과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217가구를 2012년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소사역 중심의 이같은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면서 소사3구역은 부천의 새로운 상업 중심지역으로 부상하면서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조규양 위원장은 "교통요지에 가장 쾌적한 단지를 조성해 조합원들의 재입주율이 가장 많은 최고의 모범지역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부천과 인천지역에서 재개발 전진기지의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부천시 관계자는 "소사역을 중심으로 남쪽의 소사지구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개발)과 북측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되면 전방위로 명실상부한 역세권이 형성된다"면서 "주거와 쇼핑, 오락, 업무 기능을 갖춘 환상적인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