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와 성균관대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녀 대학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경기대는 24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김영만, 윤주현, 김태성의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를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39회 대회에서 1위에 오른 뒤 2년만에 단체전 패권을 차지하며 내달 전국체전에서의 우승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대는 지난 이 대회에 전국체전 참가로 불참했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김영만이 인하대 조종하를 3-1로 제압한 뒤 2단식에서도 윤주현이 라선일을 3-1로 누르고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복식경기에서 김영만-윤주현 조가 인하대 라선일-조종하 조에 접전끝에 2-3으로 져 동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경기대는 4단식에서 김태성이 인하대 정호영을 3-0으로 제압, 승패를 갈랐다.
또 성균관대는 여대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창원대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친 뒤 결승에서 대구가톨릭대를 역시 3-2로 꺾었다. 성균관대는 4년만에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대통령기전국시도탁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성균관대는 1단식을 내준 뒤 2단식에서 김가희가 대구가톨릭대 신미숙을 3-1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복식에서 황세미-문소이 조가 공미선-성지혜 조에 0-3으로 져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4단식에서 황세미가 공미선을 3-1로 눌러 극적인 동점을 이룬 뒤 5단식에서 빈정현이 강나미를 3-1로 제압,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대·성균관대 녹색테이블 점령
장관기 전국학생종별탁구 각각 남녀부 단체전 정상
입력 2008-09-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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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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