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사용 종료된 매립장 상부에 설치된 체육공원내에 이색 시계탑 조형물을 설치해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오남사용종료매립장 체육공원(오남읍 소재)에 지킴이를 의미하는 '허수아비 시계탑'(사진)을, 창현사용종료매립장 체육공원(화도읍 소재)에는 시의 상징 새인 '크낙새 시계탑' 조형물을 설치했다.

체육공원을 이용한 한 시민은 "산책이나 운동하러 왔다가 시간을 몰라 불편했는데 시계탑이 설치돼 너무 만족스럽다"며 "게다가 너무 독특하고 예뻐 아이들과 함께 시계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사용종료매립장 체육공원에는 다목적운동장, 산책로, 야외 체력단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여가활동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