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저소득 실직자와 정기소득이 없는 주민 등에게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실업의 장기화를 막아 최소한 생계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4단계 사업기간은 2일부터 12월 19일까지 56일간이다.

주요 업무는 주민등록 전산화, 화장실 전수조사, 취약지·공공시설물 청소, 사회단체지원 등 일반노무를 취급하게 된다.

대상은 55명으로 일반인 44명, 청년 11명이며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했거나 구직 등록한 대학 휴학생, 6개월 이상 무급 휴직자 중 선정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계층의 생계보호와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취업 청년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진출 준비단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