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내에 봉안당과 묘지공원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중구 운서동 167 일대에 2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10만㎡ 규모의 묘지공원을 조성하는 '시립 영종봉안당' 건립사업에 대해 한국토지공사·인천도시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70%를, 인천도개공은 30%를 부담해 봉안당과 묘지공원을 오는 2011년 6월까지 조성한 뒤 시에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봉안당이 완공되면 현재 인천가족공원(부평묘지공원)을 운영·관리중인 시설관리공단측에 맡길 계획이다.

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인천의 유일한 시립 묘지공원인 인천가족공원이 만장에 이른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금의 사회 환원과 기반시설에 대한 재투자, 지역균형 발전 등의 목적에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