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조성중인 숙박형 영어교육시설인 '이천영어마을(지구촌 평화마을, Global Peace Village)'이 내달 중순께 개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법면 매곡리의 유네스코 평화센터 안에 교육관(1천813㎡)과 원어민 강사 숙소(325㎡), 학생용 숙소(1천427㎡) 등을 신·개축해 활용할 예정인 이 마을의 공정률은 90%를 나타내고 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위탁운영할 이 영어마을은 초등학생(4~6년)만을 대상으로 4박5일의 정규프로그램, 주말프로그램, 방학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숙박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영어마을의 세부운영 프로그램은 관계기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 심의를 통해 최종확정된다.

시는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2006년 9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이천영어마을 조성 기본합의서'를 체결해 영어마을 건립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