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교장·김선중)가 제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전국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수정초는 7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초부 결승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중거리슛을 터뜨린 김희진(165㎝·가드)을 비롯 염여진(158㎝·포워드), 김여름(센터 겸 포워드), 김진영(센터), 유승혜·이소미(이상 포워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선일초를 54-4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 대회 첫 출전에 우승컵까지 거머진 수정초는 이로써 올해 소년체전, 종별선수권, WKBL 총재배에 이어 4번째 전국을 호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개인 시상에서는 수정초 김여름과 이미정 코치가 나란히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