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가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출연한다.

   6일자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버튼이 감독하고 헬레나 본햄 카터와 조니 뎁이 각각 붉은 여왕(Red Queen)과 모자 장수 매드 해터(Mad Hatter)로 출연하는 이 영화에 해서웨이는 백색여왕(White Queen)으로 등장한다.

   해서웨이는 '브로크백 마운틴', '겟 스마트', '레이첼 결혼하다', '제인 오스틴 되기' 등에 출연해 각광을 받고 있는 청춘스타다.

   디즈니가 제작, 배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실사와 퍼포먼스 캡처 기술이 혼합된 방식인데, 주인공인 앨리스역에는 호주의 신예 아역배우 미아 와시코우스카가 낙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