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3천500명까지 헌혈을 받아보자'.

'이천시-2천명' 헌혈운동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이천시가 '3천500명 헌혈운동'이란 새 목표를 설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시의 이같은 적극적인 헌혈운동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의 혈액은행을 출범시키는 계기를 만드는 등 헌혈운동의 새 이정표를 제시한바 있다.

이천시는 9일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랑나눔 이천 시민 1.7% 헌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희망 35만 이천시민이 대한민국을 선도합니다'란 주제로 전개될 이 캠페인에는 관내 군·관·민 모두가 참여, 대대적인 시민 캠페인으로 승화시킬 태세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이 불과 한달도 채 안되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만큼 목표 달성 여부가 벌써부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시는 캠페인 시작일인 오는 27일 이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7일 도예고, 28일 마장고 등 지역 교육계로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이어 시 관내 지역, 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체, 군부대로 이어지는 연차적 스케줄을 편성해 시민들의 나눔의 정신과 따뜻한 온정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