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배우들이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바탕을 둔 영화 '템페스트'에 출연한다고 8일자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프리다'를 감독한 줄리 테이머가 연출할 '템페스트'에는 아카데미 수상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와 헬렌 미렌이 출연한다.

   원작과 달리 이 영화에서는 여자인 미렌이 외딴 섬을 지배하는 주인공 마법사 프로스페로로 등장하고 아이언스는 나폴리왕 알론소로 출연한다.

   이 영화에는 이밖에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던 자이먼 한수, '프리다'의 알프레드 몰리나 등이 출연이 확정됐고 또다른 오스카 수상배우 제프리 러시가 출연협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