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도는 이날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끝난 유도에서 금 12, 은 6, 동 8개를 따내며 종목 점수 3천236점으로 종목 10연패를 이뤘다. 도 탁구도 남대부 경기대가 결승에서 한체대에 3-1 역전승을 거두는 등 부천 중원고(남고), 용인대(여대) 등 3개부를 석권하며 2천785점으로 7연패를 이어갔다.
또 펜싱은 남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및 단체전을 이끌며 2관왕에 오른 최병철(화성시청)의 활약으로 종목 점수 2천145점을 획득, 종목 3연패를 이뤘고 정구는 2천112점으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는 이외에도 역도(4천223점)와 양궁(1천969점), 복싱(2천14점)이 종목 2위를, 테니스(2천151점)와 태권도(1천871점)가 각각 3위를, 볼링(1천351점)과 근대5종(1천375점)이 각각 4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요트는 943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날 도는 수영에서 조경환(고양시청)이 평영 50m에서 28초58로 종전 한국신기록(28초60)을 0.02초 앞당기며 평영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김성겸(경기체고)은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 51초94로 우승, 계영 400m에 이어 2번째 금물살을 갈랐다. 양궁에선 남대부 장민석(경희대)이 개인전 90m에 이어 단체전에서 224점으로 우승을 견인, 2관왕에 올랐고 정구 여고부에선 김보미-정인지(안성여고)조가 개인복식에 이어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인천시
시는 대회 마지막날인 16일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핸드볼(여일반부)과 배드민턴(남녀대학), 농구(남고) 등의 단체 종목 결승전이 남아 있어 8위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선 시·도와의 격차가 불과 3천점 이내로 좁혀있어 구기 종목의 우승 여부에 따라 순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베이징올림픽 얼짱 국가대표 김유연(남구청)이 사격 여일반 50m 소총3자세에서 금 소식을 전했다. 김유연은 나주사격장에서 합계 678.9를 쏜 나윤정(대구은행)보다 3.2점 많은 682.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볼링 남일반부 마스터즈에선 김준영(인천교통공사)이 합계 2천174점을 기록하며 김종현(북구청·2천174점)을 43점 차로 따돌리고 3인조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레슬링에선 김성권(인천체고)이 남고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이상섭(충남체고)을 판정으로 누르고 3연패를 달성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