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체전 사상 최다 금메달 150여개와 종합 점수 8만1천점대의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4일만에 종합우승 7연패를 예약한 도는 제89회 전국체전 폐막일을 하루 앞둔 15일 현재 전체 41개 정식종목 중 28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금 140개, 은 128개, 동 139개를 따내며 종합 점수 5만5천815점을 획득, '만년 2위' 서울(3만7천762점·금92, 은90, 동90개)과 경북(3만5천825점·금72, 은67, 동76개)을 여유있게 제치고 6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남은 13개 종목에서 배점이 높은 대진 종목 하키와 럭비풋볼, 핸드볼, 야구 등과 기록 종목인 수영(경영·다이빙·수구) 등에서 최소 2만5천여점을 더 따낼 것으로 보여 종합 점수 8만1천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하키에서 3개부가, 핸드볼에서 2개부, 럭비풋볼과 야구에서 각 1개부씩 결승에 진출했고 수영 외에도 사이클과 레슬링에서도 점수를 보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체전의 폐막식 및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 전남 여수진남경기장에서 열린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