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된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17일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진용 가평군수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민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가평군 청평면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되며 오는 2013년까지 가평군 6개 읍·면에 총 233억원이 투입, 배관공사를 벌여 2만3천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도2청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고유가와 청정에너지로 대체되는 시기에 주민들에게 필수연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가평군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도와 가평군·도시가스사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단시일 내에 가평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사 진행과 도로굴착허가 등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한 점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