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성정문화재단(이사장·김정자)이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해 무료연주하는 '성정 청소년 열린 음악회'를 23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순회공연은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성정뮤지컬단'이 참여해 도시와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문화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981년 창단한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은 2007년 유네스코 초청 동아시아 공연예술제에 대한민국대표로 참가하여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한국가곡을 비롯해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6년 창단된 '성정뮤지컬단'은 그동안 성정청소년음악회, 에버랜드 초청연주,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콘서트,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초청연주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타악 퍼포먼스(난타공연), 뮤지컬 등 한층 더 성숙된 무대로 다가선다.
김정자 이사장은 "21세기는 문화교육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 만큼,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청소년들에게 쉽게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대도시에 편중된 문화를 소도시까지 확대 보급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잃어가는 감성을 찾아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정청소년 열린음악회'는 23일 용인 백암중고에 이어 29일 여주여중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성정문화재단은 수원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여행'도 오는 11월 4일 원일초, 11월 7일 대선초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031)257-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