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는 어디로 다니라고…'.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J중학교 학생들이 타고 온 자전거들이 학교 밖 인도를 무단 침범해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등교시간에 쫓긴 학생들은 마땅한 자전거 보관 장소가 없자 학교 밖 인도는 물론 가로수에 자물통을 채워 보관하는 등 무질서하게 자전거를 방치해 오가는 시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가 별도의 보관시설 없이 인도에 방치되면서 최근에는 고가의 자전거를 통째로 가져가는 생계형 범죄까지 극성을 부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