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유망주들의 잔치' 2008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가 28일 오후 3시 광주시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31일까지 4일동안 열전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22세 이하가 참가 대상인 이번 대회에는 골볼과 보치아·수영·씨름·육상·축구·탁구 등 7개 종목에 걸쳐 선수 912명이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사이버 게임 승자를 가리는 e스포츠는 시범종목, 실내조정은 전시종목으로 각각 진행된다.

경기도는 6개 종목에 임원 및 선수 165명이 출전했으며 인천시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때 보치아 2관왕에 오른 박건우(18·인천은광학교) 등 임원 및 선수 총 125명이 출전해 타 시·도와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시각·청각·지체·지적 장애를 가진 선수만 참가할 수 있으며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 메달 기대주를 발굴할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