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오정구 내동1-1구역(19의 3 일대)과 내동1-2구역(36 일원)에 대한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중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관련안건을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구역 추진위는 이르면 연말께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뒤 내년 초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상반기에 시공회사 선정 등 본격적인 주택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했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주민들의 개발요구가 꾸준히 제기됐으며 지난 2006년에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른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예정지역으로 지정됐다.

내동1-1구역은 대지면적이 6만8천817㎡로 건폐율 22.61%와 용적률 229.95%를 적용해 지상 13~19층 규모로 총 974가구(분양 808, 임대 166가구)를 건축할 방침이다.

전용면적 기준 31.08㎡ 69가구, 41.58㎡ 70가구, 59.99㎡ 213가구, 61.05㎡ 27가구, 84.97㎡ 405가구, 123.79㎡ 190가구 등이다.

내동1-2구역은 대지면적이 6만6천811㎡로 건폐율 18.5%와 용적률은 229.72%를 적용해 지상 15~19층 규모로 총 1천7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45㎡ 이하 163가구, 59.95㎡ 140가구, 61㎡ 19가구, 84.79㎡ 228가구, 84.97㎡ 54가구, 114.96㎡ 이상 210가구를 건축할 예정이다. 85㎡ 이하가 총 건설가구 수의 80% 이상이며 임대주택 건설비율도 총 건설가구 수의 17% 이상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