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롤러 장거리 기대주' 이준영(오산 성호중)과 유가람(안양 귀인중)이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인라인롤러 도대표 1차 평가전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준영은 30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E1만5천m 경기에서 30분41초34를 기록하며 한청호(안양 비산중·30분41초71)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E1만에서도 22점을 획득하며 역시 한청호(12점)를 누르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안았다.

또 유가람도 여중부 E1만5천m 경기에서 40분30초54로 황지수(성남 대하초·40분30초72)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E1만에서도 34점을 마크하며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남초부에선 최상렬(부천 부안초)이 T300m 결승에서 29초62로 박종원(오산초·30초76)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김희수(안양 부림초)도 여초부 T300m 에서 31초62로 송혜원(평촌초·32초27)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날 안양시 석수야구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야구 도대표 1차 평가전 중등부 결승에선 부천중이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성남 매송중을 10-1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