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김명광과 조원상이 2008 전국장애청소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명광과 조원상은 30일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혼성 4×50m 계영 S14(+14) 결승에서 팀이 2분01초54를 기록하며 광주(2분02초74)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김명광은 전날 배영 100m S14(+14), 조원상은 자유형 100m S14(+14) 우승에 이어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인천시는 이날 조상은이 여자 원반던지기 청각장애(14세이상)에서 15.92m 를 던져 김진아(충북·14.87)를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베이징패럴림픽 보치아 2관왕 박건우는 혼성BC3(뇌성마비) 결승전에서 서울의 최예진에게 2-4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도는 이날 현재 금 10, 은 7, 동 13개를 따내며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고 인천시도 금 5, 은 8, 동 11개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