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제1기 한식조리기능사 출장 조리사반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졸업 작품전까지 가졌다.
한식조리기능사 출장조리사 과정은 식생활연구회의 도움을 받아 개설했으며, 주로 강화군 지역 여성농업인들이 뜨거운 열정을 갖고 참여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등 모두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한식조리기능 과정을 운영해 총 511명이 수료했다. 이중 301명이 합격해 58.9%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23%라고 한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이 한식조리기능 과정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할 수 있는 출장 조리사 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이 출장 조리사 과정 개설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한 것이라고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여성농업인이 다양한 조리기능을 취득해 취업기회 확대와 자아실현, 소득증대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병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출장 조리사반 졸업작품전은 본인의 요리솜씨를 서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