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이천시민의 1.7%에 해당하는 3천500명을 목표로 한 헌혈운동이 지난달 3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번에 목표로 세운 3천500명은 시의 염원인 35만 인구 수용이란 시의 기대치를 헌혈운동에 빗대어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의미있는 수치다. 이천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여해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시민 2천명 참여를 목표로 지역단위 헌혈운동을 전개해 당초 기대치를 뛰어넘는 3천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기록을 세운바 있다.

시는 향후 신둔면, 호법면, 마장면, 관고동 등을 순차적으로 지역 순회하는 헌혈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100인 이상 기업체와 관공서, 군부대를 돌며 행사가 전개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이번 헌혈운동은 이천지역 전체로 계획돼 있다.

'희망 35만 이천시민이 대한민국을 선도합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진행되는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가 경기도혈액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협조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