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천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가운데 11월 경기전망도 여전히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가 지역내 4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밝힌 '2008년 10월 인천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의 11월 중 업황전망BSI는 70으로 전달(82)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 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업황전망 BSI가 100 미만이면 한 달 후의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매출전망BSI(97→74), 생산전망BSI(97→94), 가동률전망BSI(98→90)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비제조업의 11월 중 업황전망BSI도 전월(74)보다 9포인트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6→35)과 도소매업(57→37)이 큰 폭으로 하락,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2.8%)이 1위를 차지했으며, 환율과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 경기 여전히 잿빛
제조업 업황전망BSI 70 '올 최저치'… 건설·도소매업 '최악'
입력 2008-1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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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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