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벤처기업들의 수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까지 인천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은 지난해 수출실적인 총 3억3천100만 달러보다 1억2천900만 달러를 초과한 4억6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실적을 초과하고도 39.1%가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5억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중 인천의 벤처기업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서울 3.5%, 경기 3.3%보다 높은 9.4%로 이는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벤처기업의 수출호조는 대우자동차문제, 수출채산성 악화 등으로 인천지역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세계시장의 판로를 모색, 높은 수출성과를 냈다고 보고있다.
 한편 인천지역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선 벤처기업의 정확한 수출 실태파악과 내수 벤처기업의 수출화 유도, 특성화 지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裵鍾錫기자·b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