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내 일부 시민편익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 폐쇄된 동사무소 건물이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립한 생활체육시설물중 일부는 각종 시설물이 훼손된채 방치됐으며 비회원의 이용을 제한해 불만을 낳은 사례도 지적됐다.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4~31일까지 8일간 시 본청, 각 동사무소, 하남도시개발공사,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에 대해 '시민편익 시설물 등 관리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를 벌인 결과, 13개 분야에서 40여사항들이 지적됐다.
일반 및 공공청사 시설에 있어선 (구)덕풍2동사무소가 건물이 폐쇄된지 2년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어 미관 저해는 물론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부실이 우려됐다.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영어체험학습관은 조경 수목이 빈약하고 냉해 등으로 인한 고사 우려가 제기됐으며, 덕풍천변 인도에 전력 및 통신관련 고압기기가 연접 설치돼 학생 안전을 위협했다.
체육시설분야는 생활체육시설물 확충을 위해 투입된 예산이 총 28개소 39억7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으나 일부 시설의 경우 정회원이라는 명목하에 비회원 이용을 제한하거나 주시설물과 그 부대시설을 훼손한 채 사용되는 등 관리 운영 상태가 전반적으로 부실했다고 특별위원회는 지적했다.
문예시설분야에선 역사박물관과 미사선사유적지, 광주향교에 대한 관리상 문제점이 제기됐는데 특히 광주향교의 경우 대성전 출입문 좌측 기둥 하단 부위가 심하게 부패돼 기둥으로서 기능 상실 우려가 있는바 철저한 수선과 환경정비 추진을 요구했다.
하남 '버림받은' 시민편익시설 많다
폐쇄된 동사무소건물 2년방치·유적지 훼손 '관리소홀'
입력 2008-1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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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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