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강화읍을 관통하는 동락천 하류 부근 일대에서 붕어를 비롯한 잉어, 메기등이 떼죽음 한채 떠올라 강화군이 원인 분석에 나섰다.

6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월척급 붕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거나 죽어가고 있어 폐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농수로 용수를 채수,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폐사된 물고기 수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물고기 폐사 원인으로 강화읍 지역 생활하수가 동락천으로 흘러 드는데다 가뭄으로 인해 담수량이 적어 온도변화가 심하고 동락천 내 수생식물 번식 등 용전산소(DO) 부족으로 인해 물고기들의 떼죽음으로 이어진것 같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