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와인 드라마 '떼루아'(연출 김영민, 극본 황성구)가 월화드라마 '타짜' 후속작으로 최종 편성을 확정짓고 오는 12월1일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제작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종영을 앞둔 월화드라마 '타짜'의 후속작 선정을 놓고 고심하던 SBS측이 후속작으로 전해진 '공부의 신' 촬영이 다소 지연됨에 따라 10월초 프랑스 보르도 지방 현지 로케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친 '떼루아'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제작비 6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 '떼루아'는 와인 레스토랑 '떼루아'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주와 프랑스의 와인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 로맨스와 꿈을 통해 와인의 역사와 전통, 그 배경과 과정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는 새로운 형식의 본격 와인 드라마다.

김주혁과 한혜진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떼루아'는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받는 연기파 배우 유선, KBS '엄마가 뿔났다'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인 차세대 한류스타 기태영을 비롯 '난타'의 제작자 송승환과 최고의 뮤지컬 배우 전수경 등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